책/장애학 세미나
5장, 인격과 장애인의 사회적 통합 - 인정이론 접근법: 헤이키 이케헤이모 요약
veganee
2023. 4. 23. 16:43
목차
서론
| 인격: 그것은 무엇이며, 왜 우리는 그것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가?
| 대인관계론적 인격, 인정, ‘우리’라는 것의 본질
| 정신적 인격의 요구에 대한 적절한 반응으로서의 인정적 태도
| 인격과 장애
| 사회적 배제에 대한 해결책으로서의 사회적 통합: 우리는 무엇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가?
| 맺음말
한줄 요약
💡 필자는 장애인의 사회적 통합을 위해 그들에 대한 대인관계론적 인격의 결여가 왜 중요한 문제인지를 밝히고 있다.
핵심 요점
| 인격: 그것은 무엇이며, 왜 우리는 그것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가?
- 인격체란 무엇인가? 무엇이 인격체와 비인격체를 구별해 주는가?
- 인격체 개념의 종류
- 정신적 인격 개념 = 인격체라는 것은 오직 인격체만이 지닐 수 있는, 그리하여 비인격체와 구별되는 정신적 능력을 지니고 있다.
- 지위상의 인격 개념 = 인격체라는 것은 비인격체는 지니지 못한 어떤 근본적인 종류(들)의 도덕적 지위를 지니고 있다.
- 제도적 지위상의 인격 개념 = 인격체란 제도적으로 보장된 또는 보장될 수 있는 어떤 ‘규범적’ 지위를 지니고 있다. 대표적으로 생명권이 있다.
- 대인관계론적 지위상의 인격 개념 = 타인들에 의해 ‘인격체이게 하는 유의미성’의 견지에서 바라봐진다.
- 인격체 개념의 종류
| 대인관계론적 인격, 인정, ‘우리’라는 것의 본질
- 인정의 세가지 형태
- Axel Honneth, 악셀 호네트의 인정 이론에서 영감을 받은 모델
- 존중 respect = 그 어떤 생명체나 누군가를 자기 자신에 대한 권한을 지닌 존재로 간주하는 것
- 사랑 love = 누군가의 행복이나 좋은 삶에 본질적으로 마음을 쓰는 것
- 기여적 가치부여 contributive valuing
- 본질적 가치 부여 = 사랑
- 수단적 가치 부여 = 감사함이라는 감정의 존재 여부에 따라 기여적 가치부여와 구별된다
- 기여적 가치부여 = 당신이 가치 있게 여기는 어떤 것에 그녀/그가 긍정적으로 기여한다고 생각한다 + 당신이 그녀/그를 기여의 측면에서 가치 있게 여긴다. + 감사하다
- 대인관계론적 인격
| 정신적 인격의 요구에 대한 적절한 반응으로서의 인정적 태도
- 인정적 태도
- 세가지 인정적 태도들이 중요한 이유는 그런 태도들이 인격체인 존재로서 서로에게 제시되어야 하는 요구에 대한 적절한 또는 합당한 반응이기 때문이다.
- 인격체이게 하는 정신적 능력 내지 특징은 타인들에게 일정한 요구를 제기한다.
- 그 요구에 대한 적절한 반응은 인격체이게 하는 유의미성이 상대방에게 각각 존재하는 것으로 여기게 한다.
- 이러한 반응은 그럼으로써 상대방이 대인관계론적 의미에서 인격체가 되게 하는 인정적 태도이다.
| 인격과 장애
- 손상은 누군가의 인격을 훼손할 수 있는 것인가?
- 인격체라는 것은 타인들의 지각 및 태도와 무관한 것인가?
- 심한 강제운동을 일으키는 신체적 이상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이하 B)의 사례는 온전한 의미에서 하나의 인격체임을 구성하는 요소들 중 대인관계론적 인격이 결여되어 있는 예이다.
| 사회적 배제에 대한 해결책으로서의 사회적 통합: 우리는 무엇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가?
- 사회적 통합은 인격이라는 문제를 숙고하는 데 어떤 역할을 하는가?
- 사회적 통합 = A가 B를 C라는 영역에 D라는 방식으로 E라는 지위를 부여해서 통합시키는 것이다.
- A, B = 개인들 또는 개인들의 집단
- C = 사회생활
- D
- 방식은 다음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 기술적 통합, 대표적으로 휠체어 경사로가 있다.
- 제도적 통합
- 대인관계론적 통합/사회적 통합
- 방식은 다음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 E
- 누군가가 한 명의 인격체로서 통합되는지 여부가 가장 결정적이다.
- 앞서 B의 사례는 대인관계론적 지위를 부여받지 못하므로 사회적으로 배제되어 있다.
- 타인들은 B를 일반적이지 않은 겉모습, 의사소통의 상대적인 어려움, 그리고 그들의 경험 부족으로 인해서 한 명의 정신적 인격체로 전혀 느끼지 못하거나 또는 충분히 그렇게 느끼지 못할 수 있다.
- B의 사례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문제를 확인하고 그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는 방식을 찾아내는 것이다.
- 권리의 결여
- 기술적 수단의 결여
- 타인들의 도덕적 상상력의 결여
- 사회적 배제의 측면 중 하나가 바로 인정의 결여이다.
- 싫든 좋든 간에, 자기 자신을 인격체로서 실감하고, 그럼으로써 삶에서 성취감을 발견하는 것은 대부분 타인들이 우리를 인격체로 지각하고 받아들이는가에 의존한다.
- 사회적 통합 = A가 B를 C라는 영역에 D라는 방식으로 E라는 지위를 부여해서 통합시키는 것이다.
생각해볼 문제
1. 소제목처럼 인격은 무엇이며, 그것에 관심을 갖는 것이 필자의 주장처럼 장애인의 사회적 통합을 말할 때 타인들의 도덕적 상상력을 자극하는데 얼마만큼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가?
2. 세가지 인정적 태도 중 사랑과 관련하여 인격체가 아닌 동물에 대한 예시가 나온다.
인격체가 아닌 동물은 주로 욕구의 즉각적인 충족에 관심을 갖는다.
감각이 있는 비인격체의 감각 차원의 취약성과는 대조적으로, 인격체는 우리가 행복 차원의 취약성을 지닌다.
인격체는 무언가를 가치 있게 여기며 자신이 가치 있게 여기는 것의 번창이나 쇠퇴 가능성을 사전에 예상하기도 하고 사후에 평가할 수도 있기에, 그렇게 행복할 수도 불행할 수도 있다.
저자는 주석에서 이러한 감각 차원의 취약성과 행복 차원의 취약성이 정도의 차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동물에게 인정적 태도를 취하지 않을 이유는 무엇인가?
토의한 내용
- 장애학에서 인정이 중요한 개념으로 다루어지고 있음
- 낸스 프레이즈
- 장애인의 기여적 가치를 어떻게 할 것인가?
- 인격 이야기 위험할 수 있다.
- human과 person을 구별하는 순간 person이 없는 human이 존재하게 된다.
- 필자는 인격을 인정받지 못한 사람의 사례를 피하고 있다.
- 사회에서 가치 기여가 가능하려면 그 기여를 어떻게 입증할 것인가?
- 자기 삶을 살 수 있는 권한을 비장애인이 인정해주어야 하는데 어떤 논리로 이들을 설득할 것인가?
- 가치 기여를 인정해줄 수 있는 기준을 다양하게 생각해야 한다.
- 자본주의에서 가치 기여는 평가할 수 있는 것인가?
- 참여할 수 있는가?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사회가 찾아내는 것도 중요하다.
- 모든 삶은 존재 자체가 가치가 있다.
- 인정 투쟁에서 골치아픈 부분은 인정하는 자와 인정받는 자로 나누어지는 것.
- 우리는 하나의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 나와 함께 살고 있어서 중요하다.
- 기여의 척도가 논쟁이 되는 이유는 이것이 입증이 가능한가 때문이다.
- 숨만 쉬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는 것이 성립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장애인의 일부만 구원을 받을 수 있다.
- 부버 = 나와 그것의 관계가 아닌 나와 당신의 관계
- 실피아 페데리츠, 여성들의 가사노동, 임금화 투쟁, 가사노동의 모든 것을 상품화하는 것은 반대이다.
- 어머니의 돌봄, 공동체가 돌보는 것은 중요하고 실제로 좋았다.
- 이 글의 독자는 결국 인정을 해주어야하는 사람들이 대상이다. 내 주변 가까운 사람들을 설득할 때 어떻게 말할 것인가?
- 인정이 투쟁이라면 사랑의 대상은 아닐 것이다. 겉으로는 나이스한 척하면서 속으로는 경멸하는 관계로 나아가는 것 아닐까?
- 정서적인 기초 위에 이론적인 이야기가 뒷받침이 되어야 변하지 않을까?
- 함께 사는 것에 대한 감정 없이 이론을 이야기하면 도덕적 교과서 이야기밖에 되지 않을 것이다.